면도기 두 배로 오래 쓰기

이번에는 면도기를 오래 쓰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남자로 태어나면 면도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면도기 타입은 각자 취향에 따라 다 다릅니다. 날 면도기(습식)와 전기면도기(건식)로 나뉘는데 날 면도기는 저처럼 수염이 비교적 적게 나는 사람, 즉 수염 나는 면적이 비교적 좁은 사람들이 많이 씁니다. 반대로 전기면도기는 수염 나는 면적이 넓은 사람이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수염 나는 면적과는 상관없이 개인 취향이나 편의에 의해서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면도하다 베이면 으...

이번 포스팅에서 면도기를 오래 쓰는 방법은 제 기준, 즉 날 면도기 기준입니다. 날 면도기는 일회용 면도기와 면도날만 교체하는 모델로 나뉘는데요. 저 같은 경우 예전에는 면도날을 교체하는 모델을 쓰다가 지금은 일회용 면도기를 씁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일회용 면도기가 3중날, 4중날을 넘어 6중날 까지 나오고 있어서 면도날 교체 모델과 비교해도 품질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예전에는 일회용 면도기가 좋은 게 없어서 자꾸 베이고 날도 금방 녹슬었었습니다.

저는 보통 3중날 이상으로 된 모델이 프로모션/세일할 때 10개 20개 정도를 사놓고 씁니다. 보통 면도기 하나를 개봉하면 일주일 정도 썼는데 면도기를 너무 헤프게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면도할 때마다 면도날에 붙어 있는 수염을 보면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았고요.

지금은 면도날을 관리하면서 2주 정도 사용하게 됐고, 깨끗한 면도날을 보면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면도날을 관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수명이 다 한 칫솔을 버리지 않고 면도기 꼽는 곳에 같이 꼽아 놓습니다.
2) 면도 후에 면도날을 씻을 때 칫솔질을 해 주면 됩니다. 오래 할 필요도 없이 한두 번 정도 슥슥 털어주면 끝입니다.

 

면도날 정리, 참 쉽죠?

이 관리 방법은 날 면도기라면 모두 적용 가능합니다. 일회용, 날 교체용 모두 면도날 수명이 두 배 이상 길어지니 한 번씩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