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도네시아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할 때에 구해놨던, 지금은 집에 굴러다니는 Bahasa Indonesia SD kelas 4 (초등학교 4학년 국어책) 책을 집에서 발견했습니다. 무심결에 페이지를 몇 장 넘겼는데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 했습니다. 이 나라에 온 지 벌써 9년인데 초등학교 4학년 책이 이렇게 어려워서 어떻게 하나, 다시금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지문을 조금씩이라도 블로그에 올리면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첫 번째 단원에 Menulis Surat (편지 쓰기)라는 주제가 있고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가 지문으로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이라 그런지 내용이 유치하지만 공부를 위해서는 오히려 딱딱한 거보다 이런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먼저 아래 지문을 해..